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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업을 이야기 하는 순간 엄청난 광고쟁이들이 들러붙는다. 왜일까? 선한 마음으로 무언가 알려주고 싶어서? 당연하게도 그들의 무언가를 홍보하기 위해서, 어딘가로 새로운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서이다. 애석하게도 '그걸 낚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분명 있다.

<온라인 부업, 돈 벌기 어려운 이유>

돈을 벌고 싶은 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방법은 선택의 문제다. 누군가는 월급만으로 살아가고, 누군가는 월급에 재테크를 더하여 자산을 불려 나간다.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다양한 투잡, 쓰리잡을 하기도 하는데, 요즘은 온라인 부업이 대세라고 할 수 있겠다.

온라인 부업 인기있는 이유

굳이 열거할 필요가 있을까? 온라인 상에서 작업을 한다는 건 PC 또는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상상해본다면, 아마도 카페에서 놋북을 켜고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면서 무언가를 하는 모습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군가 성공한 케이스를 보고 그 길에 어떤 어려움들이 도사리고 있는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뛰어들곤 한다. 이건 주식투자에서도, 코인투자에서도, 부동산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유로운 삶을 떠올리게 하는 그 이미지, 그리고 많은 돈을 버는 선배들이 생각보다 쉽게 번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딜가나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고 문제인데, 조용히 혼자서 여유롭게 작업하면서 돈을 번다는 건 지금 현대인들에겐 그야말로 이상적인 세계일 수 있다... 그래서, 온라인 부업은 인기가 많다.

온라인 부업의 현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세상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가 적용된다. 금수저 이따위 사례는 집어치우자. 온라인 세계에서도 돈을 들이면 돈을 더 벌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인스타그램도, 유튜브도, 블로그도, sns도 돈을 바르면 이미 출발선이 달라진다.

또는, 돈을 들여서 다단계 같은 형태로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건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다. 초기 투자 비용이 들지 않아 온라인 투잡을 선호하는데, 어떻게 사람을 낚는지 이걸 해버린다... 그리고, 대다수는 본전도 못 뽑는다. 그거 본전 뽑기 위해서 지식인 등에서 '부업'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달려드는 것이다. 낚아야 하니까...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멘땅에 헤딩으로 시작해서 큰 돈을 버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못버는 사례가 아주아주아주 더 많다는 게 문제이다. 보통은 돈이 없다면 시간을 들여야 한다. 여기서 대다수가 조금 하다가 말게 된다. 수학 공부할 때 집합 단원만 풀다가 포기하고를 반복하듯이 말이다.

오프라인도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듯,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안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 많을수록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기술이 있다면 돈이 없어도 남들과 다른 출발선에 설 수 있다. 누군가는 블로그에 광고를 다는데까지 반 년 이상이 걸리고, 누군가는 하루, 이틀이면 된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이들은 포털이 원하는 걸 제대로 알기에 하루만에 승인받기도 한다. 당연하게도 그들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면 상위에 꽂힐 확률을 높게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지마?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다. 나는 돈도 없었고, 기술도 없었으며, 센스도 없다. 그래서, 나는 노력을 들였고, 시간을 들였다. 7년째 하루 평균 글을 3~4개 쓰고 있다.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애석하게도 무식하게 하는 이런 방법은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조금씩, 조금씩 배워왔고, 하나씩 배운 걸 써먹기도 한다. 이제는 수익형 블로그나 여러 가지에 대해 강의를 할 수도 있을 정도로 아는 게 많아졌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 나 역시 다른 이들처럼 여유롭게 커피 한 잔하면서 혼자 작업하는 걸 하고 싶어서 선택한 길이기 때문이다.

내가 뭘 내 놓을 수 있는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가진 게 없어도, 꾸준함, 노력, 시간 정도는 누구나 쓸 수 있으니까... 대신 길게 봐야 한다. 꾸준히 하면서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료를 찾아본다면 누구나 월급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할 뿐...